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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red Spirits(다음엇지)
모아쉬고, 흩어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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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숙제와 뉴턴 by 다음엇지

1.
지난 주말에 댓글에 의한 갑작스러운 칸채우기 문제 풀이 요청에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조금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김천시 수학 영제 숙제라고 하는데, 일단 검색어를 잘만 입력해서 구글 선생님께 물어보면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다. 아마도 그런 과정에서 접하는 많은 글들을 통해서 뉴턴에 대한 '지식'을 얻도록 하는 것이 문제의 의도였을 게다.

2.
다음 글은 어떤 위대한 수학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이나 수학자에 대한 이야기책을 활용하여 자세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안에 들어갈 숫자나 문자, 그림 등을 해결하면 이 사람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나는 1642년 크리스마스날 영국에 있는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오늘날 그의 생일은 ① 년 ② 월 ③ 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영국에서 율리우스 달력에서 그레고리우스 달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나는 할머니에 의해 길러졌다. 나는 어려서 실험하는 것과 물건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한번은 내가 곡식을 가루로 만들어주는 작은 제분기를 만들었다. 내가 살던 시절에는 이것이 ④ 나 ⑤ 에 의해 움직여졌으나, 내가 만든 것은 ⑥ 에 의해 작동되었다. 나는 또한 ⑦로 움직이는 시계도 만들었다. 나의 아저씨는 내가 매우 영리하다는 것을 알아서 내가 대학에 가야만 한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18세 때 처음으로 화학을 공부했으나, 나는 곧 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나는 유크리드가 쓴 원론을 읽었고, 혼자 힘으로 너무 쉽게 많은 것을 찾아냈다. 그 다음에 나는 ⑩ 가 쓴 ‘기하학’책을 읽었다. 여기서 좀 더 어려움을 발견했다. 다음으로 몇몇 다른 위대한 수학자들에 대한 일들을 읽었다. 나는 매우 총명해서 이것들을 읽은 다음에 혼자서 어려운 모든 종류의 수학적 문제들을 행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내가 23살 되던 해 내가 다니던 대학은 페스트로 인해 문을 닫아야만 했다. 그 해 내가 집에 있을 동안 ⑪ 에 대해 연구하였는데, 그것이 나를 유명하게 하였다. 나는 지구와 달이 움직이는 궤도에 대하여 위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나는 지구와 달이 ⑫ 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결론지었다. ⑫ 은 우주에 있는 모든 물체 상호간에 존재하는 인력이다. ⑫ 은 공을 공기 중에 던졌을 때 땅으로 다시 떨어지게 하는 바로 그 힘이다. 그 힘은 지구가 우주에서 떠돌아다니지 않고 태양 둘레를 돌아다니도록 지켜주는 힘이다. 나는 태양, 행성, 별들에 대한 많은 것들을 설명하는 데 ⑫ 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용하였다. 나는 모든 시대의 가장 위대한 수학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매우 겸손한 사람으로,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내가 거인들의 어깨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1689년에 대학교를 대표하여 하원의원이 되었고, 1692년에 일종의 정신착란을 포함하는 특이한 병을 약 2년 동안 앓았다. 1727년 84세의 나이에 만성적이고 고통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떠나 웨스트민스턴 사원에 묻혔다.
⑬ 가 “태초부터 내가 살았던 시대까지의 수학을 놓고 볼 때, 내가 이룩한 업적이 반 이상이다.”고 말하였다. 현대 과학의 대부분은 나의 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것들 중의 많은 것들은 나의 수학에 의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3.
씽크빅 CF 를 보면 뉴턴의 이미지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는데 아마도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같이 나오는 에디슨이 동화 위인전에서 어린 시절 알을 품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뉴턴은 鼠力제분기를 만드셨으니 수준이 더 높으시다. 그래도 위의 문제는 이런 표면적인 왜곡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뉴턴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니 의미가 없지는 않겠다. (구지 파고 들자면 몇가지 오류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4.
나도 어린 시절 몸이 아프면 시련을 이겨내어 꿈(?)을 이루신 위인들의 전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던 순수한 어린이였지만, 사람들은 늘 결과만 확인하지 그 결과를 이루기 위해 걸어온 위인들의 지난한 노력의 과정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뉴턴은 방대하게 읽기 보다는 중요한 책을 정말 정성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을 통해서 끊임없이 묻고 답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세계관과 이론들을 완성해나간 사람이다. 읽다가 이해가 안되면 얼마를 읽었든지 상관없이 첫장부터 또박또박 다시 읽어 나가는 독서 방식을 가진 고지식한 사람이기도 했다. 창의력은 자유로운 생각과 느슨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창의력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지식들의 독창적인 이음과 매듭지음에서 나온다. '암기 교육'은 그래서 창의성을 해치는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라 창의성의 토대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5.
아이들의 관심을 위해서는 '흥미'가 가장 우선일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언어와 학문에 있어서는 지름길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공감하도록 하는 것과 몸으로 체득하도록 하는 교육이 좋을 것이다. 뉴턴과 만유인력과 사과 일화는 흥미롭기는 하지만 뉴턴에 대한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킨 주범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지진아였다는 이미지만 부각되어서 수학을 잘했고, 정규 대학 물리학 과정을 박사까지 우수한 과정으로 마친 아인슈타인의 성실한 공부 과정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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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이쁜이 2009/08/12 22:10 # 삭제 답글

    이거 답을알켜줘용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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