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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텐 (フーテン)』- 永島慎二 by 다음엇지

나가시마 신지「후텐」
永島慎二「フーテン」

2008년 6월 10일 5번째 단행본 발행에 붙여
(まんだらけ出版)

글 : 모리타 사카이, 만화・극화연구가
(森田敏也, 漫画・劇画研究)
나가시마 신지의 사소설(私小説)적인 만화 작품「후텐」은 지금까지 4번 단행본화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5번째가 된다.

첫번째 단행본이 나온 것은 연재 종료 후 2년이 지난 1972년 5월의 일로 280부의 한정반으로서 수제 인쇄 목판화가 한장 붙어 있는 이중 케이스의 5백페이지의 호화 양장본이었다. 발행은 세이린도(青林堂).

그리고 거의 동시에, 같은 세이린도(青林堂)에서 상하권 분책되어 그 한정판의 보급판이 발매되었고, 이후 몇번 재간행되면서 널리 알려진「후텐」의 단행본이 된다.

세번째 발매된 것은 1976년 8월. 마침 만화 문고판 붐이 불었기 때문에 코단샤(코단샤)의 만화문고로 상,중,하 전 3권으로 간행되었다.

네번째는 1988년 9월에 지쿠마 서방(筑摩書房)의 지쿠마 문고에서 단권의 문고판으로 발매되었다. 이 단행본들은 작품회에 나가시마의 에세이등의 추가 내용과 사진등이 들어가고 없는 차이는 있지만 본문의 내용은 완전히 동일하며, 모두 최초의 세이린도 한정판에 준한다.

이번에 다섯번째 간행이 되는 본서는 기존의 단행본들과는 다른 접근의 편집을 시도했다. 그 차이에 대해 설명하려면 우선 본작인 「후텐」연재 시의 사정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면 않된다.
『COM』의 연재가 개시된 것은 알려진 대로 오사무 프로덕션에서 발행한 『COM』1967년 4월호였다.『COM』은 데츠카 오사무가 창간한 '만화 엘리트들을 위한 만화 전문지'로「후텐」은 데츠카의「불새(火の鳥)」나 이시모리 쇼타로의 「판타지 월드 쥰(ファンタジィワールド ジュン)」과 함께 잡지를 이끌어 간 세 기둥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나가시마가 잠시 작업을 접고 약 2개월간의 미국 여행을 떠났기 때문에 (본서 270 페이지~273페이지), 1968년 3월호로 연재가 중단되었다. 귀국 후에도 평소부터 갖고 있던 만화에 대한 불신, 그리고 스스로 갖고 있던 만화가로서의 생활 자세에 대한 의구심때문에 연재가 재개되지 못했다.

그후에 마무리한다는 모양새를 갖추어 (본서 270페이지 ~ 273페이지, 이 4페이지는 이번이 단행본 첫 수록이 된다), 아키타 서점(秋田書店) 발행의『플레이 코믹(プレイコミック)』1969년 6월 10일호부터『COM』 연재분을 다시 수록하는 형태로 재등장해서 같은 해 12월 13일호부터는 신작이 되는 속편이 드디어 연재 개시된다.

하지만, 나가시마는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었기 때문에『플레이 코믹(プレイコミック)』연재도 부정기적이 되어, 결국 1970년 7월 11호를 마지막으로 휴재된다. (본서 444페이지 참조). 이렇게 두 개의 잡지에 걸쳐 연재되던「후텐」은 미완성인채로 결국 종료되어 버리고 만다.

이처럼, 나가시마가 만화가, 그리고 창작자로서의 고뇌와 싸우면서 발표했던「후텐」이지만『COM』발매분을『플레이 코믹(プレイコミック)』에 재연재하는 시점에서 페이지 할당이 달랐기 때문에, 각 화의 단락 변경과 일부 컷들이 첨삭되고, 들어가는 페이지(扉ページ)를 다시 그리는 등의 수정 작업이 작가 본인에 의해 이루어 졌다.

그리고, 세이린도판의 단행본화때는 이『플레이 코믹(プレイコミック)』판의「후텐」을 기초로, 게다가 처음 단락의 변경이나 일부 삽화의 순서 교체, 그리고「후텐」시리즈로 발표된 것이 아닌 3편의 단편 작품을 집어 넣는 <편집>이 이루어 졌다.

그렇지만, 이 세편의 단편인 「별이 쏟아지는 밤(星の降った夜 :『プレイコミック』1968년 8월 25일호 게재)」,「스무살의 밤(はたちの夜 :『プレイコミック』1968년 10월 25호 게재)」,「표류자들(漂流者たち :『ガロ』1969년 11월호 게재)」는「후텐」혹은 그에 가까운 사람들이 등장인물이거나「후텐」이 테마의 이야기거나 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후텐」의 등장인물은 누구 하나 등장하지 않으므로,「후텐」시리즈로서의 에피소드가 될 수 없다고 지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새로이「후텐」을 간행하면서 코쟁이 댄씨와 만화가 나가히마 힌지(長暇貧治)와 그 주변에 모이는 후텐들의 이야기라고 정의해서 앞의 세 단편을 삭제했다. 게다가『플레이 코믹(プレイコミック)』에 재연재 되면서 삭제되거나 변경된 페이지들을 복원하고, 각 화들도 연재된 순서대로 되돌리기도 했다.

이에 인해,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가 당초 상정하고 있던「후텐」이라는 작품의 구상이 밝혀져, 만화라는 것에 대해 고뇌하면서도, 이 작품을 그리지 않을 수 없었던 나가시마의 등신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덧붙여 두면, 생략한 세 작품을 대신해서 이번에 같이 수록한「잔광(残光)」은 게이분샤(芸文社) 발행의『코믹 밴 증간 만화 팝(コミックVan増刊 漫画ポップ)』1975년 1월 20일 발행분에 게재된 것으로,「후텐」의 후일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들어가는 페이지에는「후텐」의 제 1화의 들어가는 페이지에 인용된 것과 같은 괴테의 시가 인용되면서「후텐」의 주인공 나가히마 힌지(長暇貧治)의 10년 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마이너한 발표잡지에 게재된 데다가, 당시에 얼마나 나가시마의 팬들, 그리고「후텐」의 독자였던 사람들의 눈에 띄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후텐」에 같이 수록되면서 나가시마가「후텐」안에서 그리려고 헀던, 자신의 분신인 나가히마 힌지를 둘러싸고 있던 <시대>의 허무감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또한, 본서 1페이지에 써 있는 '죽은 항구라(ハングラ) 와 그의 동료들에게... (亡きハングラとその仲間たちに……)' 라는 말에 등장하는 항구라(ハングラ) 라는 것은 작품「잔광(残光)」내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작가 나가시마가 실제로 후텐 생활을 보내고 있던 60년대에 친교가 있던 전설적인 후텐이다. 그가 언제나 걸치고 있던 선글라스 알이 하나 빠져 있던 것으로부터 별명이 유래했다고 한다. (위 사진이 그 전설적인 항구라씨)

마지막으로, 일부 페이지(특히 이번에 복원한 페이지)는 원고가 분실된 상태라서, 소재 불명이라, 초판본에서 복각한 것이라는 것을 언급해 둔다. 또, 이번 본서의 간행의 취지를 마음으로부터 이해하고, 동의해 주신 나가시마씨의 유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나가시마 신지(永島慎二) : 본명은 나가시마 신이치(永島真一). 1937년 7월 8일 동경 北区滝 근처 탄생. 1952년 발표된 [산시요의 피리짱(さんしょのピリちゃん)]으로 데뷔. 대표작은 『만화가잔혹이야기(漫画家残酷物語)』『후텐(フーテン)』『유도 일직선(柔道一直線(原作・梶原一騎))』가 있다.『若者たち』가 .『黄色い涙』의 이름으로 드라마화(1974) 그리고 영화화(2007) 되었다. 그의 작품의 시정은 모리야스 나오야(森安直哉) 등에게로 이어진다. 2005년 6월 10일 사망.

* 대산 초어님의 15. 후텐 (나가시마 신지, 1967) 글과 함께 합니다. 작년에 출간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근에 북오프에 가면서 득템을 기대했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인 .『若者たち』즉,『黄色い涙』를 집어 왔습니다. 대산초어님이『후텐(フーテン)』을 포스팅한 김에 동해서 작년 다섯번째 단행본 출간에 붙인 글을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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